수험생들이 올해 입시에서 큰 걸림돌로 지적한 '월드컵', 재미있게 볼 수는 없을까. 고려교육의 수능 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 대표 문상주)가 오는 6월 9일부터 한달 간 열릴 예정인 '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위해 월드컵 특강 동영상을 오는 24일 (금)부터 무료로 제공합니다. 올해 대학입시를 준비중인 수험생들에게 월드컵이 열리는 한달 동안이 힘든 시간이고, 과거 2002년 월드컵 직후 수험생들이 치른 모의고사 성적 또한 떨어져 '볼 수도 안볼 수도 없는' 국가적 이벤트를 교양 공개강좌를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자는 것. 비타에듀의 사회탐구영역 사회, 역사, 지리과 전문강사가 제공하는 이번 특강은 올해 스포츠 분야 최대 이슈로 떠오른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와 본선에서 한국과 맞붙을 G조 국가 해부 등 월드컵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다룰 예정 입니다. 지난 해에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독도는 우리 땅' 무료 공개 기획강좌를 제공했던 비타에듀의 사회과 라영환(역사), 최진기(사회), 유진숙(지리) 강사는 올해 두번째로 '월드컵으로 사탐을 읽는다'라는 주제로 무료 동영상 강의를 기획했습니다. 라영환 강사는 월드컵 역사를 통해 본 우리 역사 속 왜곡과 상처 극복을 주제로 '붉은 악마'의 레드 콤플렉스 현상과 함께 권위주의 시대를 청산한 한국 사회의 '태극기 신드롬' 등을 심층 분석합니다. 최진기 강사는 월드컵 이면의 경제적 효과와 사회학을 통해 바라 본 월드컵에 대해 소개하고 '축구, 계급 그리고 국가'라는 주제로 축구의 사회, 정치적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갖습니다. 유진숙 강사는 이번 독일 월드컵 본선 G조에서 한국의 상대국이 될 프랑스, 스위스, 토고의 지리, 인문적 특징과 강사가 분석한 '월드컵 본선 G조 진출국의 축구 문화'에 대한 강의를 펼칠 예정입니다. 상담 문의 02)817-8877 비타에듀의 한 관계자는 "지난 해 대학별고사에서 시사 논제의 출제가 확인된 만큼, 이번에 개설한 월드컵 특강이 수험생들이 지구촌의 축제인 월드컵 이슈를 총정리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