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04년 1월 처음 도입된 이동전화 번호이동 가입자가 1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보도에 박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쓰던 번호 그대로 사업자만 변경할 수 있는 번호이동성 제도. 이 서비스가 시행된지 2년여만에 이용자가 1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수퍼1) 이달 19일 현재 이동전화 번호이동 가입자수는 1천8만3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동통신 3사중 KTF로 사업자를 변경한 이동전화 가입자가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F는 SK텔레콤으로부터 320만명, LG텔레콤에서 76만명 가입자가 이동해 총 396만명이 유입됐습니다. SK텔레콤은 KTF에서 250만명, LG텔레콤에서 85만명, 총 335만명이 번호이동을 했습니다. (수퍼 4) LG텔레콤은 SK텔레콤, KTF에서 각각 169만명, 106만명이 이동해 총 275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번호이동성 제도는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을 확대하기 위해 2004년 1월 LG텔레콤을 시작으로 2005년 1월 모든 사업자로 확대됐습니다. (수퍼5,6) 정통부는 "번호이동성 제도 도입으로 이용자의 사업자 변경이 쉬워지면서 이동전화 시장의 가입자 고착 현상이 크게 완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