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녀 3명중 1명 "자녀 없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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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가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혼 여성 3명 중 1명꼴로 자녀가 없어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만약 자녀를 낳는다면 정부로부터 자녀 양육비 지원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5월 미혼남녀,기혼여성 64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5년도 전국 결혼·출산 동향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저출산 원인으로는 △자녀관 및 결혼관의 변화 △자녀 양육 및 교육비 부담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소득의 불안정 △기혼 여성의 직장 및 가사의 양립 어려움 등이 꼽혔다.
미혼 남성의 93.1%,미혼 여성의 88.7%는 '자녀를 낳고 싶다'고 밝혔으나 남성의 경우 △자녀 양육 부담(22.4%) △자녀 교육 부담(18%) △소득 불안정(17.5%) 등을 이유로 자녀를 한 명만 두겠다고 답했다. 미혼 여성들은 △자녀 양육 부담(24.5%) △자녀 교육 부담(22.3%) △일·가정 양립 곤란(17.6%) 등을 1자녀 희망의 이유로 들었다.
기혼 여성의 경우 64.4%가 자녀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나 20∼24세 연령층은 55.7%,25∼29세는 60.8%,30~34세는 63.5%가 그렇게 대답해 나이가 적을수록 자녀의 필요성을 덜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그러나 만약 자녀를 낳는다면 정부로부터 자녀 양육비 지원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5월 미혼남녀,기혼여성 64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5년도 전국 결혼·출산 동향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저출산 원인으로는 △자녀관 및 결혼관의 변화 △자녀 양육 및 교육비 부담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소득의 불안정 △기혼 여성의 직장 및 가사의 양립 어려움 등이 꼽혔다.
미혼 남성의 93.1%,미혼 여성의 88.7%는 '자녀를 낳고 싶다'고 밝혔으나 남성의 경우 △자녀 양육 부담(22.4%) △자녀 교육 부담(18%) △소득 불안정(17.5%) 등을 이유로 자녀를 한 명만 두겠다고 답했다. 미혼 여성들은 △자녀 양육 부담(24.5%) △자녀 교육 부담(22.3%) △일·가정 양립 곤란(17.6%) 등을 1자녀 희망의 이유로 들었다.
기혼 여성의 경우 64.4%가 자녀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나 20∼24세 연령층은 55.7%,25∼29세는 60.8%,30~34세는 63.5%가 그렇게 대답해 나이가 적을수록 자녀의 필요성을 덜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