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스위스증권은 20일 반도체 전공정 장비의 수주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후공장 장비 시장은 일시적인 휴지기를 맞고 있다고 판단했다. 2월 북미 반도체 장비 BB율(주문액/출하액)이 1.01로 지난 200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0을 넘어섰다고 소개. 특히 전공정 장비의 수주량은 6.3% 늘어나 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충족시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매출 증가율은 예상치에 다소 미흡. 3월에도 매출 성장율을 상회하는 수주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월 0.99로 올라선 전공정 장비 BB율이 3월에는 1.0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수주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 증가율이 수주 증가율을 웃돌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후공정 장비는 BB율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수주 사이클상 고점에 와 있고 매출은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둔화세는 전체적인 하향 전환이 아닌 계절 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펀더멘털 약화로 풀이할 수 있다고 분석.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