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나 그래픽 디자이너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경쟁이 치열한 직종이다. 따라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도 만만치 않다. 공급 초과 탓에 대부분의 구직자가 전문대나 대학교를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급여가 높지 않은 편이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사이트인 알바몬(www.albamon)이 1월부터 3월 현재까지 사이트에 올라온 채용공고와 구직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웹·그래픽 디자인 분야의 월 평균 채용공고 수는 1353건에 그쳤지만 구직 희망자 수는 채용 인원의 6배에 달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4105원이었다. 미적 감각이 필요한 직무의 특성상 구인·구직 모두 여성이 많았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