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신화' 주인공들 한자리에…30여명 초청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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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전 포스코를 창업할 때 함께 일했던 창업 원로들이 오랜만에 모인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박태준 명예회장(79)은 17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중식당 스틸클럽에서 황경로 전 회장 등 창업 멤버 30여명을 초청,오찬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구택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박 명예회장이 부정기적으로 '밥 한번 먹자'며 창업 멤버들을 불러 모으는데 과거 고생한 이야기,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등을 서로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세계 철강업계 간 인수·합병(M&A) 바람과 철강 경기 반등 여부 등 관심사가 자연스레 얘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각에서는 포스코도 적대적 M&A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선배들인 창업 멤버들이 이구택 회장의 대응 전략을 듣고 관련 조언도 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