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삼성전자 "목표주가 엇갈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실적 전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며 목표주가 간에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
올 초 주가가 74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60만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부진의 이유는 실적 우려.
실적 전망이 나뉘며 외국계의 목표주가가 무려 30만원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크레디리요네증권.
CLSA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분기를 바닥으로 급속히 회복될 것이라며 89만5000원이라는 주가를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JP모건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2만원까지 낮췄습니다.
JP모건은 업황 턴어라운드가 빨라야 3분기에나 가능할 것이어서 주가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아직까지 국내 증권사들은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2.4분기 까지는 실적이 부진할 것이지만 하반기 본격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주가가 충분한 조정을 받았다는 점도 주가 회복에 기대를 키워주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기존 목표가 76만원을, 삼성증권은 71만5000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만 지난 3월 초 84만원이던 주가를 81만원으로 소폭 낮췄습니다.
60만원대의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삼성전자.
엇갈리는 전망속에 삼성전자의 주가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