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원유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사흘만에 하락하며 62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어제보다 93센트, 1.5%가 하락한 배럴 당 62.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역시 1.19달러(1.9%)가 떨어진 배럴당 62.78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480만배럴 증가한 3억3천990만배럴로 집계되면서 지난 1999년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