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20년이상을 계획기간으로하는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합니다. 이와함께 대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참여를 늘리고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석유를 대체할 청정에너지 탐사에 본격 나섭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에너지기본법이 제정 공포됨에 따라 정부는 2030년까지 20년이상 추진할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을 올해말까지 수립해 내년 상반기에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에는 장기 에너지 수급, 안정적인 확보 도입 방안, 에너지사용 합리화와 온실가스 배출감소 대책, 에너지정책의 국제적 조화 협력 등이 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석유를 대신할 청정대체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산자부는 천연가스가 저온고압 상태에서 얼음 같은 고체형태로 묻혀있는 가스하이드레이트 발굴을 위해 올해 153억원을 지원해 동해 포항기점 130km 지역의 탐사를 시작합니다. 탐사활동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내년쯤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가스하이드레이트 시험시추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전차액지원제도, 시장창출 지원을 통해 대기업 참여와 민간투자를 적극 지원합니다. 특히 세계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수소전지, 연료전지, 태양광 등 분야에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자동차용 연료전지에서는 현대자동차와 SK 등 자동차와 정유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고 가정용연료전지는 가스공사, GS퓨얼셀, 대성산업 등 도시가스사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효성 , 두산중공업은 발전용 연료전지분야에, LG전자, LG화학, 삼성SDI 등이 휴대용 연료전지분야에 투자를 늘립니다. 풍력분야에서는 효성과,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대형 중공업체들이 주축이 되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태양광분야는 올해안에 현대중공업, LG실트론 등 2~3개 대기업이 태양광 소재 원재료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산자부는 이미 기술개발에 성공한 가정용 연료전지를 2011년까지 상용화한다는 목표아래 2008년까지 205억원을 투입해 가정용연료전지의 시범보급과 모니터링사업을 추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