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인 에어미디어(대표 김승목)는 수원에서 버스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는 에어미디어가 개발한 무선데이터통신망과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해 버스 차량위치 및 도착시간 등의 교통정보를 정류장 전광판을 통해 승객들에게 제공한다. 에어미디어의 무선데이터망은 9.6Kbps의 전송속도로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소량의 정보를 자주 주고받는 기업용 솔루션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어미디어 관계자는 "현재는 수원시 7곳의 정류장에 안내 전광판을 설치하고 176대의 차량에 단말기를 설치한 상태"라며 "내년까지 120여곳의 정류장에 추가로 안내 전광판을 설치하고 400여대의 버스에 단말기를 추가로 장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3485-3016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