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의 9%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시민중 주식투자인구는 백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예탁결제원은 2005년 12월 결산사들의 서울거주 개인투자자수는 93만3,607명으로 서울시민의 9% 정도가 주식투자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유주식수는 71억2,950만주로 1인당 평균 3개 종목에 7,636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04년에 비해 투자자수는 0.1% 감소했지만 1인당 보유주식수는 16% 증가했습니다. 남녀별 분포를 살펴본 결과 아직까지는 남성의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40대의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세 미만의 미성년자 1만1,600명도 3,350만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됩니다. 거주구별로는 강남구에 사는 시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습니다. 전체 서울시민 투자자의 12%에 해당하는 11만3천명이 강남구에 거주하고 있고 이어 서초구, 송파구, 영등포구 거주자들이 주식투자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강남과 서초,송파 등 강남지역 3개구를 합칠 경우, 전체 서울거주 투자자수의 27%, 보유주식수의 44%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2005년 12월 결산사 전체 투자자수는 289만명으로 이 중 서울거주자들의 비율은 32%에 이르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