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골드만 삭스의 긍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거의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양섭 기잡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2% 이상 올랐고 다우와 S&P500지수는 거의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이틀째 오르며 63달러를 넘어섰고 또 무역적자와 소매판매 등 부진한 지표속에서도 골드만삭스가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내놓고 6% 이상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월가 투자은행 역사상 사상최고의 실적을 내놨습니다. 지난 1월로 마감한 1분기에 24억8천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2% 급증한 수치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투자은행 실적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은 골드만삭스가 이 같은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악화된 소매판매 지표 역시 금리 추가 인상 우려감을 다소 해소시켰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됐습니다. 소비지출의 감소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킬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4.7%를 밑돌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여전히 수급전망은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최근 발표된 지표들 역시 인플레인션을 자극하지 않을 정도의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며 미국증시의 상승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양섭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