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현시점이 매수적기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함께 투자 유망주는 무엇인지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상반기 건설주를 노려라. 경기 저점이 임박한 것은 물론 굵직 굵직한 대형 호재마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대우증권 이창근연구원은 지난해 0.3% 증가에 그쳤던 건설투자가 올해 1.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공공토목부문 물량증가와 인천 경제자유구역 등 특수요인등이 대기하고 있어 경기 저점을 기록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실제로 건설경기실사지수는 지난해 9월 51.3을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이번달 전망치는 94로 나타나 기준선을 넘보고 있습니다. 대형건설사 M&A도 호재입니다. 대우건설이 상반기까지 매각될 예정이고, 현대건설과 쌍용건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대형 3사 매각작업으로 업계구도 변화가 예상돼 M&A가 강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동발 해외특수도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작년 64억달러 수준이었던 중동 수주규모는 올해 98억달러로 추정돼 80년대와 같은 중동발 르네상스시기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이를 근거로 상반기가 건설주를 매수할 수 있는 적기라고 설명한 후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등을 유망주로 선정했습니다. 과거 금융주와 함께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던 건설주, 최근 IT주의 부진속에 새롭게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수 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