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들에게는 고객에게 인정받는 것 만큼 기쁜 일이 없을 텐데요, 소비자들이 직접 뽑은 좋은 광고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광고주협회가 '제14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수상작을 선정하기 때문에 광고주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입니다. TV와 라디오,신문,잡지 등 매체와 업종별로 40편의 광고가 선정됐습니다. 전파부문에서는 SK텔레콤의 '생활의 중심 캠페인'이, 인쇄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우리의 자부심' 편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유비쿼터스 개념을 생활 속에서 쉽게 풀어내고 우리 민족의 독특한 문화와 저력을 보여주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안승윤 / SK텔레콤 상무 "캠페인 기간 중에 고객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TV 광고를 제작 집행한 것이 이번에 대상을 받게 된 큰 동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정현 / 삼성전자 부장 "어려울 때일수록 더 힘을 내는 국민의 저력을 작품으로 소개한 내용입니다. 올해는 더 노력해서 새로운 작품으로 또 한 번 소비자가 주는 광고대상을 받게 되길 기대합니다." 이 밖에 KT의 '건강한 인터넷으로 하나되는 나라' 등 38편이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고, 대한생명의 'Change The Life' 등 2개 작품이 '특별상'에 선정됐습니다. 광고주들은 "소비자들이 정직하고 창의성이 돋보이는 광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광고를 좋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