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행복한 고민 '거리 어떻게 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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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프로골퍼들이 거리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과는 달리 미셸 위(17·나이키골프)는 거리를 줄이려고 애쓰고 있으며 나이키가 이를 위해 특수 골프클럽을 제작중이라고 USA투데이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셸 위를 지도하고 있는 골프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미셸이 짧은 미LPGA 투어코스에 맞도록 거리를 줄인 드라이버를 사용하게 하기 위해 나이키의 디자이너인 톰 스타이티스가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새 드라이버는 나이키의 하이브리드클럽 가운데 2번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 크기를 작게 하고 로프트를 11도 정도에 맞추는 등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로프트 8.5도의 드라이버와 3번우드(로프트 13~15도)의 중간 형태가 될 전망이다.
미셸 위는 지난달말 필즈오픈에서 측정한 드라이버샷 거리가 평균 293야드였다.
레드베터는 "많은 경우 미셸은 300야드를 날린 뒤에 너무 많은 사항들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셸 위의 최근 스윙스피드가 시속 108마일까지 올라갔는데 이는 아니카 소렌스탐의 105마일보다 빠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거 우즈의 스윙 스피드는 시속 125마일 안팎이다.
<외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