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MGM 스튜디오] 영화테마파크...일본 디즈니랜드보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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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시랑리 일대 동부산관광단지(108만평) 내에 30만평 규모의 영화 테마파크인 MGM 스튜디오가 들어설 경우 관광도시 부산의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MGM 스튜디오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 내에 있는 영화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이 회사가 해외에 테마파크를 세우는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MGM의 총 투자 규모는 6000억~7000억원.MGM측은 유명 영화를 주제로 한 놀이시설과 정보통신(IT) 분야를 결합한 관람시설 등을 갖춘 첨단 영화테마파크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월드나 LA에 있는 유니버설스튜디오처럼 테마파크 내에 스튜디오를 설치,손님들이 영화촬영 장면을 직접 보거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기장군 기장읍 일대 동부산관광단지 예정부지 30만평을 무상 임대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의 도쿄 디즈니랜드(25만평)보다 다소 큰 규모다.
부산시는 해양과 자연생태계를 보존해 환경친화적인 관광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양측은 7월15일까지 투자 규모와 부지확보,부산시 재정부담 규모 등을 확정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