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은행원들은 업무 역량을 기르기 위해 공부 모임을 많이 가진다고 합니다. 은행쪽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출입은행의 아시아 연구회가 은행의 지원을 받아 주최한 세미나 현장입니다. 연세대의 인도 출신 친마이 박사 등 전문가들도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고 관련 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분위기가 더 진지합니다. [인터뷰] (유재형 국별조사실) “수출입은행은 국제거래 전문기관으로 각국에 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이를 심층연구하는데 관심있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연구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에는 중국과 인도, 유럽 등 특정 지역을 연구하는 모임이 3년 전부터 생기기 시작해 현재 250명의 회원이 8개의 연구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도 2년전부터 이런 모임이 하나둘씩 생겨나 지금은 25개 연구활동 모임에 120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S) (PB·기업금융·금융공학 "인기") PB와 기업금융, 금융공학 모임은 회원수가 100명도 넘습니다. 기업은행 사내 홈페이지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행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 동아리를 조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습니다. 현재 31개 동아리가 조직됐으며 은행은 매달 우수동아리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습니다. S) (소수정예화, 집중 지원 계획) 기업은행은 앞으로 동아리 회원수를 소수정예화해 은행 차원의 지도와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중국연구회, ‘차이나클럽’을 결성한 데 이어 지난 1월 외국환스터디그룹을 만들었습니다. S) (중국연구회원, 현지 발령) 외환은행은 특히 차이나클럽 회원 20명 전원에 대해 중국연수를 실시했으며 이중 한 명은 텐진지점으로 발령받아 현지에서 중국전문가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N/S 영상편집 허효은) "행원 개인의 역량이 곧 은행의 경쟁력", "21세기는 지식경영 시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은행권의 공부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