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애로 해결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납품단가 현실화 등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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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협동조합들이 새로운 환경에 발전적으로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김용구 기협중앙회장(사진)은 "올해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와 협동조합법 개정 등으로 협동조합들이 변화와 혁신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새로운 조합 체계에 맞는 효율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협동조합의 기능 활성화를 위해 조합의 공동사업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협업적 정보화 사업 개발,e비즈 인프라 구축 등 기존 정보화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이후 업계 전반에 대·중소기업 상생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나 납품단가 현실화 등 질적인 상생 협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중앙회는 납품단가 현실화,현금결제 비중 확대,대기업 비용 상승분의 중소기업 전가 방지 등 공정한 하도급 거래 정착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1월 한국전력 우리은행 등과 협력해 '대·중소기업 협력자금 대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 제도는 한전과 납품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의 생산 자금을 중앙회가 우리은행의 대출 재원으로 선지급하는 것으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의 혁신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