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한 바이오벤처기업이 자체 개발한 특허권을 다국적 제약회사에 480억원에 수출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메디프론의 자회사 디지탈바이오텍인데요. 국내 바이오업체 기술이전 비용으로 최대규모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디지탈바이오텍이 개발한 신약은 차세대 진통제로 통합니다. 심한 통증에 효과가 있으면서 마약성분은 없다는 점이 현재 사용되는 진통제와 다릅니다. 현재 머크와 존슨앤드존슨 등 세계 유명제약회사들이 개발에 뛰어든 분야입니다. "대상포진, 암, 에이즈, 당뇨, 수술 후 등에 수반되는 신경병증성 통증을 치료할 수 유일한 차세대 진통제로 평가받고 있다." S- 디지탈바이오텍, 獨 그루넨탈과 480억 기술이전계약 디지탈바이오텍은 초기개발을 마친 상태로 독일 제약회사 그루넨탈과 이 진통제 특허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4천만유로 우리돈 480억원에 체결했습니다. 또 앞으로 임상실험 등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연구개발 자금을 받고 신약이 판매될 때마다 일정금액을 받습니다. "바이오 벤처기업의 성공 모델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서 바이오 신약 부문은 미래의 성장 가능성뿐만 아니라 당장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였다.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신약 개발 능력이 인정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신약개발 기술을 갖고 있는 디지탈바이오텍과 임상시험 능력이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의 결합 국내 바이오업체 기술이전 비용으로 사상최대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