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질환 환자는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아내는 것은 치료의 기본적이고 중요한 일이다.

알레르기 원인 검사법은 피부반응 검사,혈액검사,객담검사,방사선 검사,폐기능 검사 등이 있다.

주로 사용되는 검사는 피부반응과 혈액검사다.

피부반응 검사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다양한 물질에서 추출한 각각의 시약을 피부(주로 등)에 3~5cm 간격으로 약 50곳에 한 방울씩 떨어뜨린 후 바늘로 피부를 살짝 들어올리는 느낌으로 피가 나지 않을 정도로 찌른다.

큰 통증은 없다.

15분 후 시약을 닦아내고 붉게 부풀어 오른 부위의 크기를 측정한다.

부풀어 오른 부위가 보통 직경 3mm이상일 경우 해당 원인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양성반응으로 판정한다.

피부반응 검사 때에는 환자가 약물을 복용하고 있으면 피부반응도가 변하므로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일정기간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혈액검사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피속에 면역글로불린이라는 알레르기 반응 항체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다.

피속의 면역글로불린 중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된 항체는 IgE다.

혈액검사는 주로 취학 전 어린이들에게 사용한다.

혈중 IgE측정방법에는 효소를 이용하는 MAST와 CAP 테스트가 있다.

혈액검사는 피부반응 검사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며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객담검사는 호흡기 질환의 진단에 도움을 주는 검사법이다.

특히 천식에서 기도의 만성염증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