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이 "출총제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위원장은 오늘 '공정위를 떠나며'라는 주제로 임기 3년을 정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계열사와 독립기업간 불공정거래, 동반부실화와 시스템 리스크 우려, 소액주주 재산권 침해등 순환출자의 폐해가 사라지지 않는한 이를 방지하기위한 경쟁당국의 노력은 계속해서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순환출자 폐해 방지를 위한 방법으로 출총제가 최적인지는 검토대상이 돼야한다고 말해 출총제 폐지 가능성에 대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출총제에 대한 평가는 시장개혁 3개년이 끝나는 내년도에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위원장은 또 재벌이 시장자유경쟁을 가로막는한 재벌정책은 계속 필요하다며 이러한 폐해가 사라지면 재벌정책은 불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