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해외펀드로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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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주식형펀드가 주춤하는 사이 해외펀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운용사들의 해외투자 펀드 수탁액이 급증했습니다.
지난 연말 4조4천억이던 국내 운용사들의 해외펀드 수탁액은 두달사이 1조4천억원이 늘어 6조원에 다다랐습니다.
지난해 내내 국내 운용사들의 해외펀드 수탁고가 3조원 후반대에서 4조원을 넘나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 증가세가 더욱 눈에 띕니다.
전문가들은 주춤거리는 주식시장과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합니다.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자 운용사들이 주식형보다 해외펀드를 비롯한 혼합형 등으로 더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올 들어 신규 펀드 특히 주식형펀드 설정이 급감했다는 점에서이는 나타납니다.
투자자 쪽에서의 변화도 있습니다.
지난해 고수익을 가져다 줬던 주식형에 대한 기대를 줄이고 펀드 투자에도 분산 투자를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식형에 올인하기 보다는 위험 분산을 위해 해외투자펀드나, 채권형에도 여유자산을 나눠 굴리는 겁니다.
실제로 연초이후 국내 운용사들의 주요 해외 투자펀드 수익률이 10%를 넘고 있어 분산투자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