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자체 발굴해 육성중인 브랜드 '엑조(EKJO)'가 패션의 본고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3일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통상 파리 패션쇼는 신진 디자이너의 경우 2~3년간 'OFF' 기준으로 패션쇼를 연 뒤 파리의상조합협회의 공식 인정 패션쇼를 열고 있으나 'EKJO'는 신진 디자이너로서는 이례적으로 공식 인정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SK네트웍스는 "파리의상조합협회장 등 현지 패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EKJO'에 관심을 표명했다"며 "동양인 패션쇼로는 드물게 관객의 90%가 프랑스 등 유럽과 미국인 패션 관계자들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KJO는 SK네트웍스가 디자이너 조은경 씨를 영입, 자체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패션브랜드이며 SK네트웍스는 이번 패션쇼를 기점으로 미국, 중동, 일본 등으로 수주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도 '엑조'와 같은 유명 디자이너를 영입, 세계적인 패션브랜드를 발굴, 육성해 한국 패션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