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가 사흘째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지수가 추가 하락할 경우 주식형 환매 등 수급이 불안해 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차희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시 조정에도 주식형 펀드환매 등 별다른 움직임이 없지만 지수가 1300선 아래로 내려가면 환매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치식펀드 환매 우려) 2004년이후 거치식펀드 5.6조 유입/ 주식편입 예상지수 1100~1300선/ 1300이상 손익분기점 유지 영향미미/ 지수 급변할 경우 환매 급증 가능성/ 대신증권은 "2004년 이후 증시로 들어온 거치식 자금은 5조6천억원으로 지수 1100~1300P에서 주식을 편입해 아직 문제가 없지만 1300선 아래로 내려가면 환매가 급격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주식형 펀드는 적립식 자금이 꾸준하게 들어오고 있는데다 거치식 펀드의 경우 아직은 손해가 없어 환매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소액 적립식펀드만 자금이 들어오고 있어 금리 유가 등 대내외 변수가 악화되면서 지수가 급락한다면 환매는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식형 일평균유입액) 1월..1105억원/ 2월..480억원(43%수준)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주식형의 하루평균 유입액은 적립식과 거치식이 각각 705억원, 400억원으로 1100억원에 달했지만 2월에는 하루평균 48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에서 적립식 펀드가 4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최근에는 적립식을 제외하면 자금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적립식펀드는 장기투자 성격으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환매 우려가 없지만 거치식펀드는 지수가 하락할 경우 환매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