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박용현 연강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박태원 네오플럭스 상무(38)를 2일 두산산업개발 상무로 전보시켰다. 박 상무는 두산 계열 네오플럭스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담당했다. 두산측은 "박 상무는 국제금융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문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관련 전문가가 필요한 두산산업개발에 그를 전보시킨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두산그룹 창업 3세 형제 중 4남인 박용현 이사장 역시 오는 17일 예정된 두산산업개발 정기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