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M&A 이슈로 자산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나 펀더멘털 변화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 2일 우리 황호성 연구원은 KT&G에 대해 한국인삼공사 부동산 등 보유자산 활용에 관한 아이칸 측 요구로 실질 자산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가치평가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이러한 요인들은 현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고 판단. 황 연구원은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KT&G의 노력은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나 "M&A 프리미엄이 장기적 관점에서 소멸될 것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분쟁과 관련해 아이칸이 KT&G를 인수하는 극단적인 결말로 종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