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맥그리거, 한국시장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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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그리거 골프가 컵페이스 공법의 신제품 드라이버를 내놓고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습니다.
올해 국내 드라이버 부문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킨다는 복안입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109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맥그리거가 한국 골프시장 1위 등극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2001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맥그리거.
맥텍 NV시리즈에 이어 지난해 NVG시리즈 등 선보이는 제품마다 폭발적인 판매고와 국내 골퍼들의 사랑을 이끌어 냈습니다.
슈나이더 맥그리거 골프 회장은 미국 본사에서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직접 신제품 출시행사를 챙기는 등 한국 골프시장에 대한 뜨거운 애착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슈나이더 / 맥그리거 골프 회장
"한국에 첫 방한한 이유는 한국 골프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이 골프를 사랑하고 있어 다른 어떤 시장보다 우리의 신기술을 이해하고 좋아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에 맥그리거가 출시한 제품은 맥텍 NVG2시리즈.
신공법인 컵페이스 기술을 통해 기존 페이스에 비해 30% 유효타구 면이 증가됐고, 바닥무게를 줄이고 비거리와 방향성을 높인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슈나이더 / 맥그리거 골프 회장
"오늘날 전세계에서 맥그리거가 최고의 제품과 최고의 기술. 최고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컵페이스가 360% 구성돼 있어 중앙 타점이 아니더라도 자체적으로 반발력이 같도록 했다. 이 기술로 인해 쉽고, 편안한 골프클럽이 될 것이다"
국내 독점 판매원인 ABS트레이딩은 지난 2년 동안 매출이 2배씩 성장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일궈냈다며 올해 맥그리거의 활약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안병식 / ABS트레이딩 회장
"캘러웨이나 테일러메이트와 함께 불안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 확고한 1위 입지를 굳힐 것이다. 이번에 획기적인 신제품을 내놨다. 20~30야드 멀리나 가고 오타는 줄고 사운드가 우수한 환상적인 이노베이션이다."
한편, 슈나이더 회장은 지난해 캘러웨이 인수실패와 관련해 "골프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며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맥그리거 골프는 이와함께 한국 골프 유망주 30명 정도를 지원하고, 골프 장학재단을 만드는 등 국내 골프시장에 대한 중장기 비젼을 제시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