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가입한 주식형 펀드 수익율이 36%에 달했습니다.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개인예금 8천만원을 주식형펀드 8개에 1천만원씩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 이름으로 투자해 2천887만원의 수익을 올려 36%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신고내역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국민은행,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CJ 투자증권에 각 1천만원씩 5계좌, 권 여사는 CJ 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1천만원짜리 3계좌를 투자했습니다. 이러한 주식펀드 수익과 급여소득으로 노 대통령은 지난 1년동안 9천447만5천원의 재산을 불려 작년말 현재 재산총액을 8억2천933만원으로 늘렸습니다. 2003년 대통령 취임후 신고때 재산총액이 4억6천8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재임 3년 기간에 3억6천만원 가량의 재산이 늘어난 셈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