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의 '교보다사랑유니버셜종신보험'은 가입시 정한 보험료를 납입기간이 끝날 때까지 일정하게 내야 하는 종전의 종신보험과 달리 보장은 그대로 받으면서 보험료를 자유롭게 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상품은 피보험자가 사망하거나 장해지급률 80% 이상의 장해상태에 처하게 될 때 약정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으로 회사의 공시이율이 올라가면 약정한 보험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고,금리가 내려가도 가입시 약정한 보험금은 보장 받는다. 이 상품에 들면 처음 2년간은 계약 체결 때 정한 보험료를 내야 한다. 그 후부터는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그동안 적립된 해약환급금에서 보장에 필요한 보험료가 자동인출돼 해약환급금이 전부 소진될 때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다시 여건이 좋아지면 보험료를 내면 된다. 여유자금이 생기면 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할 수도 있다. 이때 낼 수 있는 보험료는 매월 1만원 이상이며 가입 당시 설정한 보험료의 200%까지다. 종신보험 가입 필요를 느껴왔지만 일정하지 않은 수입 탓에 가입시기를 미뤄온 사람들은 이 상품을 고려해 볼 만하다. 또 가입 2년 후부터는 그동안 발생한 해약환급금의 50% 내에서 1년에 12번까지 찾아 쓸 수 있다. 35세 남자가 주계약 1억원에 20년 동안 보험료를 내는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18만7000원(건강체 15만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