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3·1절을 맞아 모범 수형자 891명을 28일 오전 10시부로 가석방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가석방 명단에는 10년 이상 장기 수형자 33명도 포함됐다. 매달 초 정기적으로 있는 일반 가석방 때는 10년 미만의 수형자들만 가석방되지만 3·1절과 같은 기념일 가석방 때는 10년 이상 장기 수형자도 가석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무기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년으로 감형된 2명도 가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