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는 침실에서 완성된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장소는 침실이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아늑하고 편안한 침구에 누워, 정신없이 곯아떨어지는 단잠은 현대인의 소박한 꿈이다. 기능성만 살린 침구는 매력이 없다. 가장 편안한 안식처인 침실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값비싼 가구 구입이나 가구의 재배치가 부담스럽다면 침구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침구만으로도 충분히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토털 홈패션 전문 업체로 거듭나고 있는 엠엠에스(주)(대표 신종철 www.arpeggio-mms.co.kr)는 웰빙과 패션을 접목한 '아르페지오' 침구 브랜드로 국내 침구문화를 한 단계 진화시킨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겨울 침구 상품 중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극세사 가공 중심의 아르페지오는 여기에 항균솜까지 사용해 '웰빙' 침구로 명실 공히 침구문화를 이끌고 있는 브랜드다. 아르페지오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감수성을 건드린다.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침구'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고급스런 소비자를 겨냥해 소량 생산하는 마케팅을 택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화려한 색으로 소비자의 눈을 현혹하기 보다는 같은 색감의 톤에 갖가지 소재를 이용해 질감 있는 연출을 선보인다는 게 매력이다. 가령, 부드러운 가죽과 스웨이드 등을 연결해 부드러움과 딱딱한 재질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건 아르페지오만의 아름다움이다. 또한 '옵티칼 임펙트' 기술을 도입,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달라 보여 소비자는 항상 새로운 침구를 만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 브랜드의 또 다른 강점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여 소비자는 '웰빙', '아름다움', '부담 없는 가격'이라는 3박자를 모두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엠엠에스(주)는 다변화되는 소비자의 감수성을 파악, 지난해 아르페지오 침대 세트에 '라벤더향 아로마포프리'를 적용하였으며 올해 '백금침구'를 출시할 예정이다. 1994년 신용상사로 출발한 엠엠에스(주)는 '패션 침구의 대중화'라는 모토 아래 현재 전국 150개 대리점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신세계 백화점과 세이브존에 입점한 상태다. 고품격 디자인의 침구세트 대중화에 주력한 결과 이 회사는 1999년 홈쇼핑 단일 품목으로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CJ홈쇼핑의 '4년 연속 우수협력업체'로 인증 받는 등 12년 동안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디자인실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원 스톱으로 이뤄지는 일괄 자체 생산라인이 능률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엠엠에스(주)는 향후 2년 안에 '맞춤형 침실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맞춤형 침실 시스템'은 젊은 소비층 중심으로 확산되는 자신만의 홈데코레이션 흐름을 반영한 이 회사의 전략이다. 이 회사 김청일 이사는 "기성화 된 상품이 아닌 나만의 침실 꾸미기를 도와주는 맞춤형 시스템 준비가 상당부분 진척됐다"며 "현재 상품의 다양성을 위해 소재와 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생산시스템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엠엠에스(주)는 섬세한 레이스와 은은하고 부드러운 색감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라리아네' 단품 브랜드와 수예브랜드 '아나밸리'로 시장에서 탄탄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신종철 대표는 "그 동안의 노하우와 유무형 자산을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위해 고객 중심에 기초한 새로운 비전을 정립했다"며 "발상의 전환이 돋보이는 창의적인 디자인과 코퀄리티 제품 개발로 명실상부 업계 선두 그룹을 고수하겠다"는 말과 함께 "이를 위해 지난해 구축된 중국생산라인을 강화하고 올해에는 유럽시장진출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994년 창업 이래 동서양의 침구문화를 적절히 조화시킨 창의적인 기획으로 새로운 침구문화를 창출한 엠엠에스(주)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웰빙과 아름다움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침구문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