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올해 대주주와 소액주주간 균등배당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대주주와 소액주주간 차등배당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강행장은 올해는 주식이 상장되지 않은 산업은행에게 마저 정부측의 배당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하고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기업은행도 균등배당을 할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업은행의 지분은 재경부 51% 산업은행 12.5%, 수출입은행 3% 등 정부측이 80% 가까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대주주인 재경부에는 얼마를 시가배당율 2%, 소액주주들에게는 5%로 차등배당을 한 바 있습니다. 한편 균등배당에도 불구하고 강행장은 기업은행이 은행가운데서는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를 보일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