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700억원 돌려받는다‥걸프전 때문에 수출하고 못받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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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이라크 정부로부터 수출대금 700억원을 돌려받게 됐다.
수출보험공사는 23일 1991년 걸프전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라크에 수출하고 돌려받지 못한 수출대금 700억원가량을 파리클럽(파리채권국 클럽)을 통해 이라크 정부로부터 돌려받게 됐다고 밝혔다.
수출보험공사는 당시 우리나라 기업들이 수출하고 받지 못한 6400만달러를 기업에 대신 지불하고 채권을 넘겨받았다.
김송웅 수출보험공사 사장은 다음 달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이라크 정부 대외채무담당자를 만나 수출금 상환 계약서 서명을 할 계획이다.
이라크는 7년거치 18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2010년부터 돈을 갚는다.
파리클럽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중심이 돼 1956년 만들어진 채권국들의 모임으로 국가가 지급보증한 중장기 채권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파리클럽 의장은 프랑스 재무부 차관이 겸하고 있다.
수출보험공사 관계자는 "미국과 이라크 간 전쟁이 정리되면서 국제사회에서 기존의 채무를 정리한 뒤 이라크에 새로운 투자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자는 분위기가 조성돼,파리클럽이 이라크의 채무를 집중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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