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유치활동에 나섭니다. 올해부터는 특히 소규모 채용설명회와 중량급 인재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한 것이 눈에 띕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전자가 올해 해외 각지에서 20회 이상의 순회 채용설명회와 유학생 간담회 등을 통해 전체 채용 인원의 10%선인 200~300명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선발대상은 주로 첨단 연구개발 분야 석박사 등 우수 기술인재들입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이달 중순 R&D와 인사 담당 책임자급 임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해외 우수인재 유치단'을 북미에 파견해 올해 첫 해외 인재 유치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유치단은 이달말까지 스탠퍼드대, 버클리대, 캘리포니아공대 등 미국 20여개 명문대학을 순회하며 유치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LG전자는 올해 이러한 인재유치활동을 북미지역에서만 10여회, 유럽과 일본에서도 각각 2회 이상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에 실시해 오던 통합 채용설명회에 더해 소규모 채용설명회를 활성화하고, 중량급 R&D인재 확보를 위한 '중량급 인재 채용투어'도 새롭게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이와는 별도로 CEO와 사장단들이 해외출장 시 인재 유치활동을 수시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최고기술책임자 이희국 사장 등 주요 기술경영진이 해외 엔지니어와 유학생 등이 참석하는 기술세미나를 연중 수시로 개최해 인재 유치를 지원키로 한 것입니다. LG전자는 이밖에도 국내외 주요대학의 이공계 석박사 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늘리고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확대하는 등 미래 인재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