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은 23일 여의도 증권거래소 대회의실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05년 경영실적과 2006년 연간 경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동부제강의 2005년 매출액 2조3,954억원으로 전년대비 6.8%가 늘었지만 영업이익 389억으로 79.1% 줄었습니다. 2005년 당기순이익도 5억 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99.6% 감소했고 경상이익은 14억7,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수익성 악화는 중국 철강시황 급변으로 국제 철강가격은 급락했지만 국내 일본산 핫코일 가격은 고가를 유지해 압연마진이 축소되었기 때문입니다. 2006년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5.3% 줄어든 2조2,673억원, 영업이익은 4.2%늘어난 963억원, 경상이익 237억을 제시했습니다. 동부제강은 올해부터 생산성 매년 10%향상, 제조원가 매년 10% 절감, 영업이익률 10%달성을 이라는 "Triple Ten 운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