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지난해 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등록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한컴은 지난해 360억원의 매출과 60억원의 영업이익, 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스닥 등록 이후 최대 매출액과 두 번째로 큰 순이익 규모입니다. 지난해 한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60억으로 2003년과 2004년에 이어 매출부문에서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컴은 지난해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오피스 매출 증가와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리눅스 사업의 매출 급증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7억, 71억으로 전년 대비 각각 98%, 86% 증가했습니다. 이익증가와 관련해 회사 측은 유가 증권 처분이익과 관계사 단기 대여금에 대한 이자수익 등이 추가돼 이익규모가 더욱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올해 1월 매출액이 기존의 목표치와 전년 동기를 훨씬 상회한 29억을 달성하는 등 첫 출발이 좋아 올해에도 외형과 수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신규 출시 예정인 한컴 오피스와 해외언론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Thinkfree Office 등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