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053800](대표 김철수)는 22일 전천후 안티 스팸 어플라이언스 제품인 '트러스메일(AhnLab TrusMai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트러스메일'은 메일 서버로 들어오는 모든 메일을 검사해 스팸 메일은 물론 바이러스 메일, 웜 메일, 피싱 메일 여부를 진단하고 차단해주는 어플라이언스 제품이다. 이 장비는 별도의 서버를 구입하거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장비에 케이블만 연결하고 전원을 켜면 바로 스팸 및 웜 등을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으며 운영 시스템 변경으로 인한 수정 작업도 필요 없다. 또 스팸 또는 웜으로 판단되는 e-메일을 스팸함에 격리 저장한 후 통지해주므로 관리자가 직접 확인 후 삭제할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트러스메일'을 PC 700대 규모의 중견 기업을 상대로 중점 공급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는 22일부터 오는 6월까지 '트러스메일'을 체험 사용한 후 구매하는 고객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타사 및 자사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 '트러스메일'로 교체할 경우 소프트웨어 가격을 보상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