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영흥산업‥자동차 조향장치 "세계 일류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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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낭보가 연일 들려오고 있다.그러나 빛 뒤에 가려진 그늘도 깊다.
국내 중소자동차 부품업계는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하청업체들은 임금, 재료비, 환율이라는 '3重苦'에 완성차 업계의 강력한 단가인하 요구까지 겹쳐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4~5년 후에는 중국이 본격적으로 수출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돼,부품업체들은 그 안에 수출역량을 키워야 하는 부담까지 안고 있다.
(주)영흥산업(대표 김근순 www.youngiron.com)은 자동차 조향장치 관련 제품군에만 역량을 강화시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 난항을 겪고 있는 동종업계에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회사다.
이 회사의 주력 생산품은 자동차 조향장치 및 구동장치인 스티어링 기어용 랙바(Rack Bar), 엑슬 샤프트(Axle Shaft)용 스틸바(Steel Bar) 및 토션바(Torsion Bar) 그리고 자동차 안전벨트(Safety Belt) 시스템에 사용되는 스틸 케이블(Steel Cable)이다. 이 중 자동차 핸들의 핵심 부품인 토션바는 (주)영흥산업의 전략 품목이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끝에 토션바 원재료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국내 부품가공업체와 중국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수입대체 효과뿐 아니라 토종 자동차 부품업체가 미국 GM자동차에 직수출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스티어링기어용 랙바는 이 회사의 효자 품목이다. 국내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 회사의 랙바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TRW사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랙바 표면처리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기술개발이 완성되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그 밖에 자동차의 바퀴와 차체를 연결해 주는 엑슬 샤프트는 한국 델파이를 통해 대우자동차에 주로 납품되고 있다.
(주)영흥산업은 최근 스틸 케이블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가 취급하는 스틸 케이블은 자동차 충돌 시 운전자를 강하게 좌석 쪽으로 당겨주는 부품으로, 성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국내에서는 고급차종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곧 모든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현재 TRW OSS사에 스틸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영흥철강에서 소재를 공급받고 있는 (주)영흥산업은 설립 된지 3년이 지난 작년에 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주목할만한 점은 이 회사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TRW, 델파이社 뿐 아니라 일본과 인도, 중국 등 수출 활로가 다양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주)영흥산업이 이처럼 열악한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단기간에 국내외적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까닭은 조향장치 품목에만 역량을 쏟아 특화된 전문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향장치 소재공급에 집중적인 투자를 한 결과 소재에서 부품까지 일괄 생산라인을 갖췄다"며 "조향장치 부문에서만큼은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불황 속에서 더 빛을 발하고 있는 (주)영흥산업은 단순한 자동차 부품산업뿐 아니라 국내 자동차 산업 전체를 뒷받침 하는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