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메일을 서버 단계에서 차단해주는 제품이 나왔다.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는 안티 스팸 제품 '트러스메일(AhnLab TrusMail)'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러스메일'은 메일 서버로 들어오는 모든 메일을 검사해 스팸 메일은 물론 바이러스나 웜 메일,피싱 메일 여부를 진단·차단해주는 네트워크 보안 제품의 일종이다.안철수연구소는 이 제품이 직접 테스트 결과 99%의 스팸차단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스타일에 비해 설치 및 관리가 편리하다. 별도의 서버를 구입하거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장비에 케이블만 연결하고 전원을 켜면 바로 스팸 및 웜 등을 감지할 수 있다. 운영 시스템 변경으로 인한 수정 작업도 필요 없다.스팸 또는 웜으로 판단되는 메일을 스팸함에 격리해 저장한 후 통지해주므로 사용자가 직접 확인 후 삭제할 수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