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여성이 점차 늘면서 각 카드사들도 미용과 여가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등 여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11개 회원은행을 보유한 비씨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회원수는 1년전보다 1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CG) 여성회원 사용액 여성회원수(10%증가) 2004년 10,320,066명 2005년 11,413,876명 신용판매액(8%증가) 2004년 17조0,031억원 2005년 18조5,289억원 여성회원들이 물건을 구입하거나 서비스 사용료를 지급하기 위해 쓴 신용카드 사용액도 1조4천억원 증가했습니다. 각 카드사들도 이와 같은 추세를 반영해 미용과 여가, 육아 등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여성고객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LG카드는 연령별, 생활양식별로 고객을 세분해 3종류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20-30대 여성에게는 미용과 결혼준비 서비스를, 30-40대 여성고객에게는 쇼핑과 여가 관련 서비스를 확대했고 플래티넘 카드도 동시에 내놨습니다. 삼성카드는 “웰빙”을 테마에 걸맞게 유기농푸드와 관련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고 현대카드는 우량회원들을 대상으로 클럽 아카데미라는 강연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롯데카드도 지난해 10월 여성고객을 위한 첫 플래티늄 카드를 만들면서 우량 여성회원 확보에 나섰습니다. S) 여성고객, 충성도·구전효과 '매력' 카드사들이 이처럼 여성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은 우선 여성고객들이 상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데다 한번 입소문을 타게 되면 다른 고객들도 자연스럽게 확보하게 되는 여성고객 특유의 구전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N/S 영상편집 이주환 또 플래티넘 카드와 VIP서비스가 크게 늘어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우선 여성들의 구매력이 크게 향상된 것도 한 근본적인 이유로 꼽힙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