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내 제조업을 기술중심형 고부가가치 선진형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한국형 제조혁신(i매뉴팩처링)'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9년간 5000억원을 투입,△전통 제조업의 정보기술(IT)화를 통한 역량 강화 △핵심 제조업의 선도적 기술기반 구축 △제조 혁신 인력 13만명 창출과 육성 등을 추진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한 6대 핵심 과제로 △신제품 개발 지원센터 구축 △프로세스 혁신 기술 개발 △재구성이 가능한 제조장비와 시스템 개발 △수평적 협업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친환경·친인간 제조기술 개발 △세계적인 제조인력 양성 등을 설정했다. 정부는 제조 혁신을 통해 제조업의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2015년까지 핵심 제조업의 초일류화를 달성,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5000달러와 '세계 산업 4강'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중견기업이 대·소기업 간 혁신기술 보급 및 협력관계 구축을 연결해주는 '미들업다운(Middle-Updown)' 방식의 혁신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