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20일 "현재 20%인 성적 외 선발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려 오는 2008년 전체 정원의 3분의 1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장은 이날 서울대에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예방을 받고 "지역균형 선발제도 도입으로 도시와 농촌의 기회 양극화가 상당 부분 극복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장은 "2004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가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다음 단계로 25%까지 늘리고 궁극적으로 3분의 1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