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7] 금융권 인사태풍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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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많이 풀렸는데요. 금융권에서는 인사태풍이 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 최진욱 기자와 점검하겠습니다.
[앵커1]
먼저 한국은행부터 살펴보죠. 박승 총재의 임기가 3월말로 끝나죠?
[기자1]
네, 박승 총재는 3월말로 4년 임기를 마칩니다. 전임 고 전철환 총재에 이어 두번째로 4년 임기를 채우는 총재가 되는데요.
이미 지난 연말부터 박 총재의 후임 하마평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CG1)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군)
(이성태부총재)(강철규위원장)(어윤대총장)
먼저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2년 선배인 이성태 부총재는 유력한 후보로 진작부터 후보군에 올랐습니다.
지난 68년 한국은행에 입행해서 자금부,조사부 등 핵심보직을 거쳤고, 지난 2000년에 부행장보에 올랐고, 2003년부터 부총재, 2004년부터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일해오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현재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는 강철규 위원장이 꼽히고 있습니다.
강 위원장은 대전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지난 70년부터 76년까지 한은에 근무했던 경험이 있구요. 2003년 공정위원장으로 임명되기 이전에는 시립대 교수와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개혁적 성향을 보여왔습니다.
어윤대 고려대 총장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경기고와 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했습니다.
고려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난 92년에 금통위원을 지낸바 있구요. 국제금융센터 초대소장 등 화련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4월7일에는 금통위원 가운데 김종창, 김태동 위원의 임기가 끝나는데요. 대한상의 추천인 김태동 위원의 자리에는 교수 출신 몫으로 인식돼 왔기 때문에 경북대 교수로 있는 이정우 전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이 거론되고 있고, 은행연합회장 추천인 김종창 위원 후임으로는 강형문 한국금융연수원 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앵커2]
그럼 이번에는 금융감독원 인사 소식도 살펴볼까요?
[기자2]
금융감독원은 4월 금감원 정기인사를 앞두고 부원장, 부원장보 3~4자리가 비면서 하마평이 무성합니다.
금융권에서는 감독당국의 인사인만큼 관심있게 인사흐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CG2) (금감원 부원장 후보군)
(강상백부원장보) (김대평부원장보)
3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중회 부원장 후임으로는 총괄 담당 강상백 부원장보와 비은행 담당 김대평 부원장보 양파전으로 압축됐다는 평가입니다.
또 총괄 담당 강 부원장보나 비은행 담당 김 부원장보가 승진할 경우 후임 부원장보로는 임주재 총무국장과 노태식 기획조정국장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용화 은행담당 부원장보가 신협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 후임에 박윤호 총괄조정국장, 김순배 신용감독국장, 백재흠 은행검사1국장, 남인 비서실장이 유력하고 양성용 은행감독국장도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임기 만료인 보험 담당 제정무 부원장보 후임에는 유관우 소비자보호센터 국장과 박창종 보험감독국장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3]
은행권과 증권사의 인사이동도 있죠?
[기자3]
통합 신한은행이 4월1일 출범합니다. 두 은행은 현재 각각 9명의 부행장이 있습니다. 합치면 사업부는 12개로 줄어듭니다. 결국 6명은 자리를 옮길 수 밖에 없는데요.
어제 오후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통합은행과 자회사 임원인사를 검토했습니다.
내일 신한-조흥은행 이사회가 열리면 통합은행 부행장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일단 신한은행의 한도희 부행장은 신한캐피탈 사장으로, 조흥은행 최방길 부행장은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으로 내정된 상태입니다.
또 이동걸 신한캐피탈 사장은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으로, 한민기 신한은행 부행장은 신한데이터시스템 사장으로 각각 내정됐습니다.
부산은행의 경우 심훈 행장의 3연임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한국은행 차기 총재나 금융통화위원 후보로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심 행장의 결심이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요.
경쟁상대인 대구은행이 지난해 김극년 행장이 물러났다는 점을 참고로 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앵커4]
금융권 인사가 거론되면 부산상고 인맥을 언급해야만 할 것 같은데요. 현재 활동중인 부산상고 출신 금융권 인맥들도 살펴보죠.
[기자4]
노무현 대통령의 모교인 부산상고 인맥들은 금융권에 포진해서 활발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CG3) (부산상고 금융권 인맥)
김수룡회장 김지완사장 옥치장 본부장
이성태 한국은행 부총재로 대표되는 금융권 인사들은 부산상고 출신들에는 지난주 독일 최대금융그룹인 도이치뱅크의 요제프 아커만 회장의 대통령 면담을 성사시킨 김수룡 도이치뱅크코리아 회장, 김대평 금감원 부원장보, 김정민 국민은행 부행장,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 옥치장 증권선물거래소 본부장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평가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에 부산상고 출신의 약진이 두드려졌던 것은 사실이고 이들의 약진에 대한 평가 무성합니다.
따라서 이번 금융권 인사태풍에서도 얼마나 이들의 약진이 이어질지는 또 다른 관전포인트라고 하겠습니다.
[앵커]
최진욱 기자와 함께 금융권 인사태풍의 요모조모를 점검해봤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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