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새한건설㈜ ‥ 몽골에 싹 틔운 '건설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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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에는 역동적인 변화를 즐겨야 합니다.
"
40년 전통의 전북 대표 건설회사 새한건설(주)을 이끄는 이근재 회장의 말에는 힘이 실려 있다.
건설업체간 '양극화' 현상이 해외시장에서도 이어지며 대형업체들의 해외시장 계약액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회장은 전북지역 최초로 해외건설을 수주하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 속에서 해외 건설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던 비결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새한건설(주)은 현재 몽골의 에르데넷~불간~운트간을 잇는 총 146.1km 도로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정부차원에서 몽골 신도시 개발 사업에 국내 건설업체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다.
몽골지역에 남보다 일찍 명함을 내민 새한건설(주)의 이 회장은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몽골에서 새한건설은 어느 건설업체보다 현지사정에 밝아 유리하다.
"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해외 건설사업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재정적, 기술적 어려움과 지방기업으로서의 한계가 2001년 첫 진출한 중국시장에서 쓰디쓴 고배를 마시게 했던 것. 국내 중견, 지방기업에 한국 정부와 유관기관의 도움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부분이다.
이 회장은 실패를 교훈으로 삼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또 다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레저?스포츠 시설개발 사업과 실버산업,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사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회장, 전북하키협회 회장, 2006년 전북 JC특우회 회장직 등을 맡아 전북지역의 향토발전에도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대북사업 투자희망 기업단에도 참가해 몽골, 중국, 북한을 아우르는 동북아 교류 및 경제에도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 회장은 "1963년 연정토건으로 출발한 새한건설은 역대 대표자들이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신의로 똘똘 뭉친 기업문화를 지니고 있다.
"며 "빠른 변화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호흡을 놓치지 않았던 건 바로 '신의'때문"이라는 소신을 전했다.
몽골에서 한국 건설인의 저력을 보여준 그에게도 고충은 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그렇듯 인재 및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때와 정책에서 소외될 때 아쉬움을 느낀다는 게 그의 넋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