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영화제작사들이 삼성전자를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고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월트디즈니, 20세기폭스, 타임워너 등 미국 5개 영화사들은 삼성전자의 DVD플레이어가 불법 복제 방지 장치를 풀 수 있도록 돼 있다며 관련 제품의 리콜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전미영화협회(MPAA)는 불법 복제품의 저작권 침해로 지난해 매출에서 총 54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관련 제품이 2004년에 이미 단종된 제품으로 최근 판매되는 제품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