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르노삼성차가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26%늘어난 15만대로 확정하고 1천명의 대규모 인력을 신규 채용키로 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섭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3월부터 부산공장 2교대 생산과 내년 출시 예정인 SUV 전용라인 증설, 르노그룹의 3개 신차 프로젝트 진행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칩니다. 이를 위해 1천여명을 신규 채용해 현재 5685명인 직원수를 6700여명으로 늘립니다. 르노삼성차는 신규 충원 인력의 절반 정도를 생산직 으로 채용하고 나머지 절반 중 상당 비중을 R&D 인력으로 뽑을 계획이라고 덛붙였습니다. 카를로스 곤 르노 회장은 지난 2월 9일 르노그룹의 2006-2009 중기계획 발표를 통해 르노삼성자동차가 얼라이언스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제롬 스톨 르노삼성 사장 “르노삼성자동차는 품질을 비롯한 뛰어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내에서 르노그룹을 위한 3개 핵심 신차 프로젝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수출물량을 대규모로 늘려나감으로써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르노 그룹은 엔지니어링 활동 일부를 한국으로 이관할 예정이어서 르노삼성의 연구개발부문은 비약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수출 3만대를 포함 총 15만대를 판매해 2조3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에 비해 판매대수는 26%, 매출은 8%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르노삼성은 총 11만9천35대를 판매해 2조1900억원 매출과 순이익은 1천100억원을 달성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2000년 회사출범부터 르노삼성 경영을 지휘했던 제롬스톨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공식활동을 마무리햇으며 신임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이 앞으로 르노삼성의 글로벌기업 도약의 책무를 맡았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 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