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월 결산법인의 지난 하반기 실적은 저축은행 등 금융업이 호황을 보였지만 제조업체들은 이익감소 등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6월 결산법인 중 서울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5개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50억원(32%) 늘어난 42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남한제지, 신호제지, 신성통상, 남영L&F, 만호제강, 세원정공, 체시스 등 제조업 7개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9억원(2.7%) 감소한 781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 결산법인의 경우 매출액은 3087억원으로 7.4% 줄었고, 순이익도 1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나 감소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