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짜리 다이아몬드옥새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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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 머리 위의 볏 양 옆에 다이아몬드가 수십개씩 박혀있다. 뒤쪽에는 더 큰 굵기의 다이아몬드가 두 줄로 꼬리를 장식하고 있고,봉황의 등에도 3.2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빛을 발한다.
국내 유일의 옥새(玉璽) 전각장인 세불(世佛) 민홍규씨(53)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명품관 에비뉴엘 갤러리에서 개막한 '600년을 이어온 세불 옥새전'에서 처음 공개한 '봉황국새'다. 백금으로 몸체를 만든 이 작품에 들어간 다이아몬드는 100여개. 조선시대까지 만든 옥새에 옥이나 비취를 쓴 적은 있으나 다이아몬드를 옥새에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전문가들의 감정가가 30억원을 넘는다고 한다.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민씨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옥새를 예술품의 경지로 끌어올린 고품격 옥새들을 선보이고 있다. 봉황국새 외에도 우리 역사상 가장 강성했던 고구려의 기상을 담은 '삼족오 국새',성덕대왕 신종의 용뉴를 닮은 '용 국새''주작 국새' 등과 고종황제가 가장 아끼던 옥새를 복원한 '황제지새' 등이 대표적인 전시품.
이 밖에 조선시대 옥새 15과와 고려시대 동인(銅印) 30과,금으로 만든 작은 옥새인 금장(金章) 4과와 동장(銅章) 10과,옥새의 서체인 상방대전체로 쓴 병풍 등도 내놓았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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