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하루 만에 반등하며 1310선을 탈환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10.48포인트(0.80%) 오른 1314.32로 마감됐다.


장 중 한때 약세를 나타내며 13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강세장을 이어갔다.


반등장의 주역은 기관이었다.


개인이 2500여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고 외국인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대규모 '사자'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도 1900억원가량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두각을 나타냈다.


유가 하락에 힘입어 한국전력경동가스가 각각 4.98%,5.09% 올랐고 극동가스 부산가스 서울가스 등 업종 내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증권,은행업종도 2% 이상씩 올랐다.


철강,의약품,섬유 등도 강세였다.


반면 서비스업과 건설업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시총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만이 약세였다.


특히 한국전력과 하이닉스가 4%대의 강세로 돋보였다.


롯데쇼핑은 2.01% 오르며 공모가를 회복했다.


반면 전날 상한가를 나타냈던 브릿지증권은 이날 12.29%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