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고분자 정보전자소재 맞춤형 석·박사 과정'을 운영합니다.
제일모직은 KAIST에서 제진훈 사장과 로버트 러플린(Robert B. Laughlin) KAIST 총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박사 과정 개설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교육과정은 제일모직이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소재 분야의 우수 석·박사급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개설된 것입니다.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제일모직은 5년 동안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에너지, 나노 등 고분자 재료분야의 석·박사 과정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등록금 일체와 연구보조금 등 매년 6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선발된 학생들은 KAIST의 고분자학 전공에 추가로 개설되는 전문적인 교과과정을 통해 핵심인력으로 집중 육성되며, 특히 박사과정 학생은 제일모직 연구원의 공동지도를 받게 됩니다.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은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첨단소재 분야의 인재들을 조기에 발굴해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인재를 제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